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청년경찰' 입소문으로 200만 돌파… '2등 전략' 통했다

입력 : 2017-08-14 09:47:34 수정 : 2017-08-14 09:47:3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영화 '청년경찰'이 2등 전략으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청년경찰'은 개봉 6일째인 14일 오전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현빈과 유해진의 콤비 플레이와 액션으로 입소문을 일으키며 7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공조'보다 4일 앞서는 성적이다. 여기에 지난 2014년 여름 극장가의 흥행 대전에서 선전, 관객수 866만 명을 동원했던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동일한 흥행 속도다.

'청년경찰'은 수많은 관객들 사이에서 여름에 제격인 시원하고 패기 넘치는 액션은 물론 박서준과 강하늘의 청춘콤비 케미가 돋보이는 유쾌한 영화로 입소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속으로 강하게 끌어당기는 흡입력 강한 스토리와 함께 인생캐릭터를 만난 듯한 박서준과 강하늘의 연기 시너지가 호평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특히 어둡고 무거운 소재의 영화들이 극장가에 포진한 가운데, '청년경찰'은 밝고 에너지 넘치는 웃음을 선사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차별화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또 보고 나면 기분 좋아지는 영화라는 점에서 ‘극장 피서용’으로 제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택시운전사' 강세 속 '혹성탈출: 종의 전쟁' 등 블록버스터가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청년경찰' 또한 예매율 3위를 지키며 장기흥행 태세를 갖추고 있는 상태. 2등 전략으로 흥행효과를 톡톡히 본 '청년경찰'이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기록할 최종 기록에 관심이 모인다.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