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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U-19대표팀, 세계핸드볼선수권서 아르헨티나 꺾고 16강행 확정

입력 : 2017-08-14 09:07:15 수정 : 2017-08-14 0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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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장인익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예선 4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44-27(전반 21-14)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예선 3승1패로 C조 중간순위 최소 4위를 확보, 각 조 상위 4개국이 나가는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현지시간 14일 폴란드를 상대로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경기시작과 함께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김진영, 신재섭, 서현호, 김락찬 등이 8골을 합작하며 전반7분만에 8-2, 6점차로 점수를 벌리며 일찍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골키퍼 김민석의 선방에 힘입어 이요셉과 서현호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한국은 전반을 21-14, 7점차로 리드한 채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김남훈과 박세웅의 득점으로 더욱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큰 점수차로 기세가 오른 한국은 박세웅의 공격까지 위력을 발휘하며 최종스코어 44-27로 승리했다. 44점은 이번 대회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이다. 서현호는 경기MVP를 수상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이날 이요셉이 7득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서현호와 박세웅이 각각 6골씩 12득점을 합작했다. 김진영이 5골, 김락찬이 4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골키퍼 김민석은 중요한 순간마다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봉쇄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장인익 감독은 “C조 약체로 분류되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7점차 대승을 거둔 데 의미가 있다”며 “조별예선 폴란드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 분위기를 이어 승리를 거두고 조별 예선 상위 순위로16강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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