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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카더가든과 만든 '밤꽃', 재밌는 작업이었다"(인터뷰③)

입력 : 2017-08-14 11:01:00 수정 : 2017-08-14 08: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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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다채로운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프라이머리는 최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아티스트들을 섭외했냐는 질문에 "아티스트들을 찾을 땐 인터넷 서치와 주변사람들의 추천, 데모 테이프 등을 활용했다. 모두가 생각하는 컨택 방법과 똑같다"고 밝히며 "연락해서 '작업 해보고 싶다', '미팅해 볼 수 있을까요?' 이런식으로 시작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42(물결사이)' 못지않게 주목받는 곡이 '밤꽃'이다. 노랫말에서 느껴지는 야릇한 감정이 눈과 귀를 사로잡고, 가창자로 카더카든이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다. 프라이머리는 "카더가든은 현재 예명을 쓰기 전에 오혁을 통해 추천받았던 친구다. 그동안 어울리는 곡이 없어서 작업을 못해보고 있었다"며 "그러다 '밤꽃'이란 곡이 만들어졌고, 카더가든이 섹시한 내용으로 스케치를 해왔다. '밤에 꽃을 피우고'란 구절이 있었는데, 그 구절을 보고 후렴을 좀 더 재밌게 만들었다. 덕분에 스튜디오에서 놀면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힘들었던 작업에 대해 프라이머리는 "힘든 곡이 하나 있었다. 아쉽게도 이번 앨범에 수록되지 못했다"고 밝혔고, 이번 앨범에서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에 대한 질문에 "내가 생각하기에 엄청난 개성을 가진 분들이다. 앞으로 한국 음악신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 딱 한 사람만 꼽는 건 불가능하다"고 재치있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프라이머리는 지난 4일 새 EP앨범 '신인류'를 발표했다. 2015년 발표한 '2' 이후 약 2년 만의 새 앨범인 '신인류'에는 각기 다른 연애의 온도를 노래에 담아냈고, 다채로운 아티스트의 피처링 참여를 통해 완성도 높은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42(물결사이)'는 첫 만남을 추억하는 연인 사이의 평범한 일상을 프라이머리 특유의 감성으로 녹여낸 달달 러브송으로, 감미로운 음색을 소유한 뮤지션 샘김과 정기고X소유의 히트곡 '썸'의 작곡가이자 소울풀한 보컬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에스나가 듀엣 호흡을 맞췄다. 이외에도 카더가든, 서사무엘, 주영, 챈슬러 등 각기 다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을 빛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아메바컬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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