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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샘김은 무서운 친구, 에스나는 괴물"(인터뷰②)

입력 : 2017-08-14 11:00:00 수정 : 2017-08-14 08: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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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신곡 '~42(물결사이)'에 담긴 의미를 밝혔다.

프라이머리는 최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신곡 '~42(물결사이)'는 처음으로 해본 듀엣곡이다. 그 점이 굉장히 특별하다"고 운을 떼며 "듀엣곡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인지 정말 재밌는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연인인 둘 사이의 변화를 노래한 곡이다. 고백하기 전의 사이에서 이제는 연인이 된 사이로 발전하는 내용을 담은 곡"이라며 "'42'는 둘의 사이를, 물결(~)은 변화를 의미한다"고 제목에 담긴 뜻을 설명했다.

'~42(물결사이)'를 통해 가수 샘김과 에스나가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프라이머리는 "샘김은 'K팝스타' 때부터 눈여겨봤던 친구다. 나이도 어린데 정말 음악을 잘하는 친구라 생각했다"고 밝히며 "무서운 친구라고 표현하면 맞을까? 지난 음반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아티스트 샘김을 치켜세웠다. 이어 에스나에 대해 프라이머리는 "듀엣곡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던 시기에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 분들을 만났다. 이분들이 한국에 왔을 때 에스나를 추천해줬다. 듣자마자 다음날 바로 컨택을 했다"면서 "에스나도 정말 '괴물'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다. 이번 앨범 외에도 에스나가 직접 준비하는 곡들을 살짝 들어봤는데 너무 좋았다"고 에스나와의 작업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프라이머리는 지난 4일 새 EP앨범 '신인류'를 발표했다. 2015년 발표한 '2' 이후 약 2년 만의 새 앨범인 '신인류'에는 각기 다른 연애의 온도를 노래에 담아냈고, 다채로운 아티스트의 피처링 참여를 통해 완성도 높은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42(물결사이)'는 첫 만남을 추억하는 연인 사이의 평범한 일상을 프라이머리 특유의 감성으로 녹여낸 달달 러브송으로, 감미로운 음색을 소유한 뮤지션 샘김과 정기고X소유의 히트곡 '썸'의 작곡가이자 소울풀한 보컬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에스나가 듀엣 호흡을 맞췄다. 이외에도 카더가든, 서사무엘, 주영, 챈슬러 등 각기 다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을 빛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아메바컬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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