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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개막전 출전, 신태용호는 '함박웃음'

입력 : 2017-08-14 09:04:12 수정 : 2017-08-14 0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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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25·토트넘)이 부상 2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후반 13분 무사 시소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이날 32분 동안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에 활역을 불어 넣었다. 특히, 팔에 압박 붕대를 감은 손흥민은 경기 종료직전 해리 케인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했으나 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신태용호에도 손흥민의 개막전 출전은 반가운 소식이다. 손흥민은 지난 6월 14일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와 원정 경기에서 오른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부상 당시만 하더라도, 완전 회복까지 최소 8주, 최대 12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손흥민은 두 달 만에 나온 경기에서 완벽한 몸 상태를 과시했다.

앞서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을 반드시 대표팀 명단에 넣겠다고 공언했다. 이로써 손흥민의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신 감독은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서는 대표팀 명단을 14일 발표한다. 큰 이변이 없다면 손흥민은 이날 발표되는 명단에 포함될 예정이고, 오는 28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가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의 실전 복귀에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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