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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8-13 16:27:54, 수정 2017-08-13 16:27:54

돌아온 고진영, 후반기 개막전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으로 장식

  • [스포츠월드=제주/배병만 기자]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대상수상자인 고진영(22, 하이트진로)이 후반기 개막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고진영은 13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54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후반기 첫 투어인 제4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 2000만원)에서 6언더파를 휘둘러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의 호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올시즌 들어 첫승이며 개인통산 8승을 이뤘다.

    한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고진영은 이날 첫홀부터 버디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뒤 전반 9개홀에서 2타를 줄인데 이어 후반 9개홀에서 4타나 더 줄였고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2위에 4타나 앞섰다. 2위는 이날 4타를 줄인 김해림(28, 롯데)에 돌아갔고 최종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특히 고진영은 전날 2라운드에서 후반 11번홀에서 18번홀까지 8개홀 연속 버디를 낚는 기염을 토했다. 사실 이날 첫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하루건너 9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셈이다. 8개홀 연속 버디는 한국여자프로골프 사상 지난 2015년 조윤지(26.NH투자증권)가 E1채리티 오픈에서 올린 8개 연속홀 버디 이후 두 번째이다.

    이날 우승경쟁은 초반부터 접전을 펼치다 후반들어 고진영과 이승현으로 좁혀졌고 우승의 갈림길은 14번홀에서 극명하게 나눠졌다. 13언더파로 1타차로 2위를 달리고 있던 이승현은 14번홀에서 먼저 한타를 잃은 반면 당시 14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위치한 고진영은 버디를 낚아 한홀에서만 3타차나 벌어졌다. 14번홀을 마친 상태에서 고진영은 15언더파, 이승현과 이정은6, 그리고 최유림이 3타차 아래인 12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3승을 거둬 대상을 차지한바 있는 고진영은 경기를 마치고 “지난해 워낙 좋은 성적을 거둬 올 시즌 초반에는 오히려 부담이 됐고 갈수록 마음을 비우니 실력이 되살아나는 거 같다”며 “오늘 우승은 무엇보다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에 돌리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올해 2승의 이정은 6(21, 토니모리)과 이승현(26,NH투자증권)이 최종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국내에서 첫승을 기대했던 박인비(29, KB금융그룹)는 이날 5타를 잃고 최종 3오버파 219타로 공동 56위에 랭크됐고 올시즌 3승의 김지현(26, 한화)은 최종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5위에 위치했다. 

    man@sportsworldi.com

    고진영의 4번홀 티샷 장면.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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