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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8-13 14:43:30, 수정 2017-08-13 14:43:30

'골프여제' 박인비, 이번에도 한국무대 첫승은 다음 기회로

  • [스포츠월드=제주/배병만 기자]'골프여제‘ 박인비(29, KB국민그룹)가 이번에도 국내 무대에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박인비는 13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54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후반기 첫 투어인 제4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 2000만원)의 최종 3라운드에서 5타를 잃고 최종합계 3오버파 219타를 적어내며 하위권에 머물러 오후 2시 30분 현재 공동 58위에 랭크됐다.

    박인비는 이날 4, 5번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해 스타트가 좋지 않았고 6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전반 9개홀에서 한타를 잃었으나 후반 9개홀 마지막 3개홀에서는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듯 4타를 잃었다.

    박인비는 앞선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134명의 참가자 가운데 공동 64위로 출발했고 2라운드에서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 36위로 예선(컷오프 1언더파)를 통과했었다.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메이저 4개 대회 우승+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박인비는 국내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회에서는 이번 대회 포함해 모두 18차례 참가했으나 그간 준우승만 6차례 했고 단 한차례의 우승이 없었다. 국내에서는 ‘무관의 제왕’인 셈이다.

    이 대회 직전 LPGA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의 3라운드에서 8언더파의 코스레코드 타이 등의 활약에 힘입어 공동 11위로 나름 선전한 박인비는 바로 한국으로 달려와 이번 대회의 스폰서측인 제주삼다수의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했었다. 박인비는 이런 강행군으로 인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체력과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 듯한 플레이를 보였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인터뷰할 때 마다 “주변에서 한국에서의 무승에 대한 얘기를 자주하면서 올해부터 한국무대 첫승에 대한 의욕을 내기 시작했다”며 “사실 그동안은 국내 무대에 대한 완벽한 준비를 이런 저런 상황 때문에 하지 못했다. 점차 준비를 철저히 해가며 한국후원사와 팬들앞에서 꼭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라며 나름 욕심을 내비쳤다.

    박인비는 이 대회를 마치고 오는 24일부터 열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인 캐나다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국내 대회는 10월 19일 개막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다시 나선다.

    박인비는 “국내 대회는 앞으로도 계속 참가할 것이다”며 KB 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열리는 대회장인 블랙스톤 이천 골프장에서 두 차례 사전 점검 라운드도 가지는 등 국내 첫승을 대비하는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man@sportsworldi.com

    박인비.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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