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 해외 IP 도입해 수직확장
선데이토즈는 올해 상반기 매출 384억 원에 영업이익 87억 원, 당기순이익 93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세 박자 모두 상승한 수치다. 각각 19%와 13%, 28%씩 늘어났다. 2분기 실적은 매출 177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 당기순이익 40억 원에 달했다. 이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4%, 13%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의 경우 20%가 불어났다.
이는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인 ‘애니팡3’가 2016년 9월 시판 이후 구글플레이 등 오픈마켓에서 매출 10위권대를 수성하는 가운데 전작인 ‘애니팡2’를 비롯해 모바일 보드 게임 ‘애니팡 포커’, 여기에 ‘애니팡 사천성’ 등 스테디셀러들이 꾸준히 자리를 지킨 덕분이다. 특히 시리즈 형태로 나오는 모바일 게임 대부분 후속작이 전작의 매출을 잡아먹으면서 가까스로 보합세에 머무는 것과도 대조적이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하반기 중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해외 IP(원천 콘텐츠) 도입을 통한 신작 발매 등 외연을 수직 확장할 계획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다수의 흥행작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기존 게임들의 서비스 강화와 신규 게임 출시로 매출 다변화와 신성장 동력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