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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위기는 필라델피아에서도… 대타로 나서 3구 삼진

입력 : 2017-08-11 13:06:49 수정 : 2017-08-11 13: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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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적 이후에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대타 기회마저 날렸다.

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0-4로 뒤진 6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김현수는 상대 선발 제이콥 디그롬에서 3구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고 7회초 투수 젠슨 테리엔과 교체됐다. 이날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이 0.220에서 0.218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김현수는 새 팀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적 후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지만 이후 벤치를 지키며 제한된 출전 기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산하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뛰던 리스 호킨스를 등록해 좌익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그는 올 시즌 트리플A 115경기에 나서 타율 0.284 29홈런 9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와 같은 포지션인 만큼 경쟁자가 늘었다. 타석 하나하나가 중요한 김현수의 불안한 입지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필라델피아 필리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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