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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대체자 찾는 바르셀로나, 뎀벨레 영입 난항… 도르트문트 1487억 거절

입력 : 2017-08-11 10:15:55 수정 : 2017-08-11 1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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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대체자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도르트문트에게 오스만 뎀벨레(20)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487억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세계 최고의 이적료(약 2959억원)를 기록하며 팀을 떠난 네이마르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뎀벨레를 비롯해 리버풀의 쿠티뉴, 유벤투스의 디발라 등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어떤 선수도 영입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도르트문트는 뎀벨레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알려졌지만 더 높은 이적료를 원하는 상황이다. 네이마르 이적료로 막대한 수입을 거둔 것을 알기 때문에 뎀벨로 몸값으로 상당한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49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릴 정도로 도트르문트가 아끼는 유망주다. 도르트문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측면을 책임진 뎀벨레를 보낼 이유가 전혀 없다.

그러나 뎀벨레는 훈련까지 거부하며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는 모양새다. 피터 보츠 도르트문트 감독은 “뎀벨레는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르트문트는 뎀벨레의 훈련 불참 소식에 다음 주 컵 대회 전까지 모든 훈련과 경기 참가를 금지한다는 징계를 내린 상황이다. 구단과 뎀벨레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이 틈을 놓치지 않을지 주목되고 있다. 뎀벨레는 아직 4년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태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오스만 뎀벨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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