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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8-11 06:16:00, 수정 2017-08-11 09:43:28

[SW주말이슈] 이승엽의 작별 인사, 그 첫 페이지는 어떤 모습일까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이승엽(41·삼성)의 작별 인사, 그 첫 페이지는 어떤 모습일까.

    이승엽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현역선수로서의 이승엽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셈이다. 이에 KBO와 10개 구단은 이승엽의 ‘아름다운 퇴장’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홈은 물론 원정구장에서도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은퇴투어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종종 볼 수 있었던 장면이지만, KBO리그에서는 이승엽이 최초다. 대단히 영광스러운 자리가 아닐 수 없다.

    ‘국민타자’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1995년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승엽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해 왔다. 태극마크를 달고 나간 국제대회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KBO리그 최초로 통산 4000루타를 달성하는 등 굵직굵직한 대기록들도 대거 작성했다. 현역 마지막 시즌인 올해도 9일 기준 100경기에서 타율 0.286(353타수 101안타) 18홈런을 기록하는 등 변함없는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승엽의 은퇴투어는 각 구단별로 삼성의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진행된다. 시작은 11일 대전 한화전이다. (전날 삼성-한화 경기가 비로 인해 미뤄졌지만, 행사는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 이후 18일 수원(kt), 23일 고척돔(넥센)에서 각각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어 9월 1일에는 문학(SK), 3일 잠실(두산), 8일 사직(롯데), 10일 광주(KIA), 그리고 15일 마산(NC)에서 원정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LG와의 원정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가 있어 재편성된 이후 결정되며 피날레는 대구에서 홈팬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단, 이승엽의 은퇴투어는 ‘경기 전’, ‘소박하게’ 열릴 듯하다. 승부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승엽 본인도 원하는 바다. 은퇴행사의 첫 테이프를 끊는 한화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홍보관에서 한화키즈클럽 어린이팬 36명을 위한 이승엽 팬 사인회를 연다. 이후 6시부터 10분 동안 이승엽 관련 영상을 전광판에 내보내고 한화 구단은 기념 선물을, 한화 선수단은 기념품을 이승엽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또 이승엽이 첫 타석에 나설 때에는 특별한 소개가 이어질 전망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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