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진현, 오스트리아 비엔나 입단… 유럽 무대 도전장

입력 : 2017-08-09 18:34:05 수정 : 2017-08-09 20:16:3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이진현(19‧성균관대)이 ‘FK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포항 스틸러스는 9일 “유스(Youth) 출신이자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 출신 이진현이 오스트리아의 명문 비엔나에 입단한다”며 “오는 10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항 스틸러스의 ‘화수분 유스 시스템’인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고를 거친 이진현은 지난 6월 막을 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를 이끌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당시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전 경기에 출전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포항 측은 “월드컵 이전부터 이진현에게 큰 관심을 보인 비엔나는 대회가 종료된 후 이진현의 영입을 진행하고자 선수에게 공식 입단 제의를 보내왔다”며 “이진현 역시 유럽 무대 도전을 간절히 원해 입단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포항은 성균관대 재학 중인 이진현의 오스트리아 진출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다. FIFA와 K리그 규정 내에서선수 개인, 포항과 비엔나 구단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 끝에 적절한 계약을 이끌어냈다.

구단 측은 “우선 이번 8월 안으로 이진현과 비엔나는 계약을 체결해 이진현이 빠른 시일 내로 유럽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양 구단은 합의를 통해 선수에 대한 권리는 포항이 가지되, 내년 1월부터 6월까지는 임대형식으로 이진현이 계속해서 빈에서 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포항스틸러스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