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구새봄 측 "음주운전 뉘우치고 있어… 실망 안겨 죄송"

입력 : 2017-08-09 16:52:32 수정 : 2017-08-09 21:37:1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구새봄 전 스포츠 아나운서가 만취 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구새봄 씨는 지난 7일 오후 귀가를 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으며, 적발 당시 현장에서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현재 귀가 조치 후 경찰로부터 조사 일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구새봄 씨는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향후 필요한 조사에 모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며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새봄은 7일 오후 8시47분께 술자리를 가진 뒤 경기 양주시 송추지하차도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측정된 구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 수준인 0.152%였다.

9일 양주경찰서 측은 “구새봄 씨가 지난 7일 경기 양주시 송추지하차도에서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것이 맞다.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사실을 확인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0.152% 혈중알코올농도가 어느 정도 취한 수준이냐는 질문에 “주취운전 정황보고라는 게 있다. 0.152%면 눈이 풀려서 충혈되고 언행상태가 매우 부정확한 상태다. 갈지(之)로 걷는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사람에 따라, 음주 후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소주 2병 정도를 마셨을 때 이런 수치가 나온다”라고 전했다.

구새봄은 현재 MBC ‘스포츠 특선 카!센터’, XTM ‘인사이드 슈퍼레이스2017’ 등 자동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tvN '소사이어티 게임2'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시청자들의 거센 편집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