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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휴식' 한국 여자배구, 뉴질랜드 완파

입력 : 2017-08-09 15:51:24 수정 : 2017-08-09 15: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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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김연경이 쉬어도 충분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가 9일 필리핀 마닐라 아론테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예선 1차전에서 뉴질랜드(64위)를 3-0(25-21 25-14 25-12)으로 눌렀다.

이번 대회 예선은 A조부터 D조까지 4개 조가 풀리그를 치러 조별 상위 2개 팀이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홍성진호는 뉴질랜드, 베트남, 스리랑카 등 한 수 아래 팀들과 C조에 속해 8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 선수들을 고루 기용해 체력안배를 한 뒤 8강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시작부터 산뜻하다. 이날 한국은 ‘에이스’ 김연경과 양효진을 투입하지 않고도 여유롭게 승리를 따냈다. 1세트 중반까지만 해도 체력 저하 탓인지 15-17로 뒤지기도 했지만 이내 이재은과 박정아의 연타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고 25-21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부턴 더 수월했다. 경기 감각이 살아났다. 세터 염혜선이 코트 곳곳에 송곳 서브를 선사했고 박정아를 비롯한 한수지 등 공격수들도 강스파이크로 뉴질랜드를 맹폭했다. 큰 위기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국은 10일 스리랑카, 11일에는 베트남과 예선전을 잇달아 치른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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