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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백승호·이승우, 결국은 모두 바르셀로나 떠날 것"

입력 : 2017-08-09 13:13:34 수정 : 2017-08-09 14: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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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사진 왼쪽)와 이승우(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
바르셀로나 듀오 백승호(20)와 이승우(19) 모두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현재 백승호는 프리시즌을 치르고 있는 바르셀로나 B(2군)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9일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지인 '르스포르티유'는 ”백승호는 제라드 로페즈 감독의 전술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바르셀로나는 프리시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백승호를 보내야만 한다“며 '백승호의 성장성과 경기력을 봤지만 바르셀로나 B팀 선수 구성으로 인해 다른 팀으로 떠나는 것을 막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승호는 지난달 17일 바르셀로나 B에 소집돼 프리시즌을 치르고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 B가 가진 다섯 차례 연습경기에 모두 출전, 좋은 기량을 보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B가 스페인 2부 리그인 세군다 디비전으로 승격하면서 비유럽권 선수 등록을 두 명밖에 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엔트리 포함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 B팀에는 4명의 비유럽권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다만 백승호의 경우 다수의 팀에서 오퍼를 받았기 때문에 그 중 자신이 선호하는 팀을 골라 이적할 수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이다.

반면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B 프리시즌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하고 있다.

이승우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25명 엔트리에 포함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언론은 “바르셀로나는 이승우를 팀 구성원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지난 1일 "이승우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임대로 팀을 옮길 예정이다. 구단은 이번 주 중으로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승우의 이적과 연결된 팀은 세리에A(이탈리아 1부리그) 승격팀 헬라스 베로나와 베네벤토, 독일의 도르트문트와 샬케04 등이 있다고 전해졌다.

뉴스팀 bigego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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