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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CMS 라인’이다… 바르샤, 쿠티뉴 영입 임박

입력 : 2017-08-09 13:10:57 수정 : 2017-08-09 13: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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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이번엔 ‘CMS 트리오’가 출항한다.

네이마르와 이별한 FC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리버풀)을 품는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9일(한국시간) “구단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쿠티뉴 영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며 “바르셀로나의 최고 경영자인 오스카 그라우가 지난 7일 밤 협상 마무리를 위해 리버풀로 건너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쿠티뉴의 기본 이적료가 9000만 유로(약 1200억원)이며, 보너스를 포함하면 1억2000만 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격 2선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쿠티뉴는 2012~2013시즌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3골을 터트리는 등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정확한 패스와 빠른 스피드가 강점인 그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경우 다양한 공격 옵션을 만들어낼 수 있다. 사비-이니에스타로 이어지는 컴퓨터 미드필더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고, 또한 네이마르가 떠난 빈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쿠티뉴가 네이마르의 빈자리를 채울 경우 기존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라인은 CMS(쿠티뉴-메시-수아레스)로 재편한다.

이러한 강점 때문에 그는 네이마르의 이적설이 흘러나올 때부터 바르셀로나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애초 바르셀로나가 이적을 제의했지만, 리버풀에서 낮은 이적료 때문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하면서 다시 한 번 러브콜을 보내 이적을 성사시켰다.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딩요는 최근 인터뷰에서 “쿠티뉴는 네이마르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선수”라며 “바르셀로나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티뉴와 네이마르는 현재 브라질 대표팀 동료로 활약하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영국 언론 미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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