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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 인정한 남자' 조나탄, 수원 삼성 '전설'로 진화하나

입력 : 2017-08-09 09:39:26 수정 : 2017-08-09 09: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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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팬이 인정한 남자’ 조나탄(수원 삼성)이 팀 자체 선정 월간 MVP 2회 연속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수원 삼성은 9일 “공격수 조나탄이 지난 6월에 이어 수원 팬이 선정한 7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며 “두 달 연속 월간 MVP로 선정된 것은 2015년 3~4월 수상자 염기훈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라고 밝혔다.

조나탄은 수원이 치른 7월 여섯 경기 중 다섯 경기에 나서 물오른 득점 행진을 선보이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부터 23라운드 상주 상무전까지 네 경기에서 아홉 골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네 경기 연속 멀티골로 K리그 신기록을 수립한 조나탄은 20, 22, 23라운드에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선정하는 라운드별 MVP에도 선정되는 등 자타공인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수원 삼성 팬 평가 7월 평점 8.74점을 받은 조나탄은 집계를 시작한 2012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지난달(8.46점)에 이어 팀 최고점으로 2회 연속 수상의 금자탑을 쌓았다.

조나탄 “무엇보다 7월 홈경기에서 많은 승리를 챙긴 것이 가장 기쁘다”며 “그 동안 홈에서 승리가 부족해 많은 팬 분들의 아쉬움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7월엔 그 갈증을 시원하게 풀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8월에는 슈퍼매치 등 매우 중요한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팬 분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수원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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