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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혐의' 호날두, 슈퍼컵 출격 준비… R.마드리드 잔류하나

입력 : 2017-08-08 09:35:45 수정 : 2017-08-08 09: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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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레알 마드리드 훈련에 복귀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세금 탈세 혐의를 받고 한동안 훈련을 하지 못한 그를 두고 “몸 상태가 좋다”고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이적을 선언했던 그가 이렇게 결국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9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지난 7일 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한 지단 감독은 8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며 “2개월 전 시즌 최종전 때와 컨디션이 똑같다는 점에서 날랐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최근 세금 탈세 혐의로 법정에 서야 했다. 그는 “결백하다. 나는 문제가 일어나는 거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세금 관련) 일을 제대로 처리해 온 사람”이라며 “나를 잘 아는 사람은 내가 탈세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스페인을 떠나겠다”고 파격 발언을 했다. 이후 호날두는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은 채 개인 일정을 소화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인터네셔널 챔피언십에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없이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했다.

이 가운데 호날두가 다시 팀 훈련에 합류하면선, 이적보다는 잔류를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흘러나오고 있다. 지단 감독은 “많은 일이 일어났다. 늘 그렇듯 잡음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차분하게 팀에 돌아왔다”며 “그가 팀에 합류했다는 사실은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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