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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실드 우승’ 벵거 감독 “아스널, 어떤 상황에도 우위에 서야”

입력 : 2017-08-07 13:16:40 수정 : 2017-08-07 13: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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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팬들과 함께 우승으로 나아가겠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2017-2018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지난 6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에서 첼시를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로(4-1)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벤트성 경기에 가까운 커뮤니티 실드지만 라이벌 첼시를 꺾고 기분 좋게 시즌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고무적이다.

벵거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아스널은 지난 시즌 후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내가 원한 모습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매 경기가 오늘같이 치열할 것이다. 아스널은 어떤 상황이 와도 우위에 서야 한다”면서 “우리가 열심히 플레이하면 팬들도 우리를 지지할 것이다. 어떤 팀이나 좋은 때와 나쁜 때가 있는 법이다. 하지만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 시즌 막바지에는 행복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널은 12일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와 EPL 개막전을 치른다. 부상 중인 메수트 외질, 아론 램지는 결장이 유력하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아스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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