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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아쉽게 준우승…한국여자 일본에서 올시즌 현재 통산 9승에 머물러

입력 : 2017-08-06 16:43:25 수정 : 2017-08-06 16: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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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아홉수’는 동양에서만 해당되는 단어인가.

일본에서 활동중인 한국 여자프로골프가 또다시 올시즌 합작 10승에 실패하고 여전히 9승에 머물렀다. 미국에서는 올해 9승을 넘어 12승을 달리고 있는 것에 비하면 대조적이다.

‘왕언니’ 강수연(41)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홋카이도 메이지 컵(총상금 9000만 엔)에서 한타차 준우승에 머물렀다.

강수연은 6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국제 컨트리 클럽(파72, 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로 2위에 랭크됐다. 우승은 10언더파를 기록한 모리타 하루카(일본)가 차지했다. 모리타는 JLPGA투어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강수연은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 기분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7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모리타 하루카(일본)에게 역전을 허용한 채 전반 홀을 마쳤다.

강수연은 후반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더블 보기를 만회했고 이후 2타를 더 줄였지만, 모리타가 13, 15번홀(파4),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달아났다.

강수연은 지난 5월 JLPGA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서 시즌 첫 승을 포함해 JLPGA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전미정(35)이 최종합계 4언더파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올시즌에 김하늘(29)의 3승을 비롯 이민영(25) 2승, 그리고 지난 7월 16일 김해림(28,롯데)의 우승을 끝으로 현재 9승을 거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올해 모두 38개 가운데 22번째 대회로 앞으로 16개 대회가 남았다. 

man@sportsworldi.com

강수연.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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