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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24' 김국영, 한국 최초로 세계선수권 준결승 진출

입력 : 2017-08-05 10:24:11 수정 : 2017-08-05 11: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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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한국육상 최초의 발걸음이다.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에 올랐다.

김국영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트랫퍼드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1라운드 5조에서 10초24로 3위를 차지했다. 1∼3위까지는 준결승 티켓이 주어진다.

1라운드 5조에 속한 김국영은 3번 레인에서 총알처럼 질주했다. 저스틴 게이틀린(미국)과 한조로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2번 레인 케스턴 블레드만(트리니다드토바고)이 손을 들어 출발하지 못해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블레드만은 경고의 녹색카드를 받았다. 여기에 다시 9번 타도 로토(남아프리카 공화국)가 부정출발로 실격당하면서 김국영은 마음가짐을 새로 잡아야했다.

드디어 시작한 레이스에서 김국영은 빠른 스타트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20여미터를 남겨둔 상황에서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결승선을 10초24로 통과했다. 1위는 게이틀린(10초05), 2위는 바레인의 앤드루 피셔(10초19)였다.

김국영은 지난 6월말 정선 코리아오픈에서 10초07을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으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준결승은 6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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