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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윤 "7개월 만의 복귀전, 아주 불만족"

입력 : 2017-08-04 21:04:16 수정 : 2017-08-04 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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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안양 박인철 기자] “부족한 모습이 너무 많았다.”

인삼공사가 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정관장 동아시아챔피언스컵’ 1차전 선로커스(일본)와의 경기에서 62-69로 석패했다. 김철욱이 18점, 전성현이 15점, 최현민이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조직력이 단단한 선로커스의 벽을 뚫진 못했다.

정관장 동아시아챔피언스컵은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동아시아 4개국 강호들이 이날부터 3일간 안양체육관에서 동아시아 최강 팀을 가르는 대회다. 상위 2팀은 9월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대회’ 진출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인삼공사, 중국은 정규시즌 1위, PO 우승에 빛나는 다씬, 일본은 B-리그 정규시즌 3위 선로커스, 대만은 CBA리그 7위 쓰촨이 참가했다. 다음은 김기윤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7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이래저래 부족한 모습이 많았다. 아직 다리가 제대로 뛰질 못한다. 감독님께도 많이 혼났는데 시즌 들어가면 더 힘들어질 것 같다.

-재활이 길었다.
“밤만 되면 잠이 잘 안 오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다. 농구 인생 중 가장 힘든 시기였다.”

-승부욕이 강한 편이지.
“한 경기만 못해도 생각이 많아진다. 그러면 안 되는데 잘 안 고쳐진다.”

-지난 시즌 박재한이라는 신인이 나타나 자리를 꿰찼다.
“최근 인터뷰를 봤는데 나를 꼭 이겨야겠다고 말하더라. 재한이 때문에라도 더 열심히 훈련하려 한다(웃음). 생각해보면 나도 신인 때 그런 자세가 있었다. 지지 않겠다.”



-시즌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점프 패스 등 가드가 하지 말아야할 부분을 감독님이 많이 가르쳐 주신다. 그런 부분을 고친다면 슈터들에 찬스를 많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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