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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 "김기윤, 혼 좀 나야겠다"

입력 : 2017-08-04 20:54:05 수정 : 2017-08-04 20: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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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안양 박인철 기자] “야단을 좀 맞아야겠죠? 껄껄”
인삼공사가 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정관장 동아시아챔피언스컵’ 1차전 선로커스(일본)와의 경기에서 62-69로 석패했다. 김철욱이 18점, 전성현이 15점, 최현민이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조직력이 단단한 선로커스의 벽을 뚫진 못했다.
정관장 동아시아챔피언스컵은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동아시아 4개국 강호들이 이날부터 3일간 안양체육관에서 동아시아 최강 팀을 가르는 대회다. 상위 2팀은 9월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대회’ 진출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인삼공사, 중국은 정규시즌 1위, PO 우승에 빛나는 다씬, 일본은 B-리그 정규시즌 3위 선로커스, 대만은 CBA리그 7위 쓰촨이 참가했다. 다음은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상대가 약한 팀이라고 들었는데 전혀 약하지 않더라. 20점차 이상 벌어지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운동을 안 한 티가 확 났다. 정상적인 상태로 붙어도 시소게임이 나올 것 같다.”

-어떤 점에 놀랐나.
“트랩 디펜스를 아주 잘하고 특유의 일본식 농구를 잘 구사하는 팀이었다.”

-소득을 꼽자면.
“김철욱이다. 투지가 넘치고 잘 버텨줬다. 타이트한 디펜스에 능통하다. 작전을 정확하게 짜고 한 달 정도만 훈련했어도 더 잘했을 것이다. 시즌이 기대된다. 김기윤은 좀 혼이 나야할 것 같다.”

-다음 경기 대비는
“그래도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데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야할 것 같다. 발전하는 경기를 보이겠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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