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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손님에 알바는 괴롭다… 10명 중 9명 이상 경험

입력 : 2017-08-04 16:54:11 수정 : 2017-08-04 16: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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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알바”라고 반말하는 손님, 돈을 던지듯 내 던지는 손님. 아르바이트(알바)생 10명 중 9명 이상이 이 같은 비신사적 손님 때문에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알바생 250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3%가 손님들의 ‘비매너’로 상처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상처를 준 비매너 유형으로는 ‘반말로 명령하듯 말할 때’(54.2%·이하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돈이나 카드를 던지거나 뿌리듯 줄 때(32.6%) △알바생 권한 밖의 일을 요구할 때(28.2%) △자기가 실수해놓고 무조건 사과하라고 할 때(24.7%) △트집 잡아 화풀이할 때(15.6%) 순으로 나타났다.

손님의 매너 있는 행동에 감동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84.9%였다. 알바생들은 자신을 감동하게 한 손님의 매너 있는 행동으로는 △내가 건넨 인사를 상냥하게 받아줄 때(47.4%) △나의 서비스에 감사함을 표할 때(46.7%) △실수해도 이해해주고 기다려줄 때(36.5%) △힘들지 않으냐고 걱정해줄 때(15.5%) △손님이 있었던 자리가 깔끔할 때(14.8%) 등이 꼽혔다.

세계일보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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