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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리그 U17&18 챔피언십, 포항 U18, 수원 U17 최강자 확인

입력 : 2017-08-04 09:13:14 수정 : 2017-08-04 09: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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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K리그 유소년 최강자를 가리는 ‘2017 K리그 U17&18 챔피언십’이 3일(목)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2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U18 챔피언십의 우승컵은 포항 스틸러스 U18(포항제철고)가, 저학년대회인 U17 챔피언십의 우승컵은 수원 삼성 U17(매탄고)에게 돌아갔다.

이날 오후 8시에 열린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는 포항 U18(포항제철고)와 성남 U18(풍생고)가 격돌하였다.

포항이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인 경기운영을 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대회기간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인 성남 역시 물러나지 않으며,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포항은 전반 13분, 공격수 김찬이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가져간데다, 전반 종료 직전인 39분, 김찬이 추가골을 넣으며 2대 0으로 앞서갔다.

후반들어 성남은 전세를 역전하기 위해 공세를 이어갔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2대 0, 포항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앞선 오후 6시 30분 킥오프한 U17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는 수원 U17이 일본의 사간 도스 U17을 2대 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었다.

4강전까지 짧고 간결한 패스 위주의 인상적인 전술로 화제를 모은 일본의 사간 도스를 맞아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34분, 수원의 공격수 이찬웅이 페널티 에이리어 내에서 날린 슈팅이 가로막히자, 재차 슈팅을 시도하여 선제골을 뽑아내었다.

이후에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선제 실점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를 잃지 않은 사간 도스는 지속적으로 공격 루트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수원 역시 물러서지 않으며 꾸준히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7분 수원은 김석현이 득점하며 2대 0으로 달아났다. 이후 경기는 특이사항 없이 종료되며 수원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사간 도스는 이번 대회 내내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선전하여 준우승을 거뒀다. 이는 초청팀 사상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2017 K리그 U17&18 챔피언십 우승팀에게는 우승트로피와 3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권, J리그 주최 국제대회 참가권이 부여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17 K리그 U17&18 챔피언십은 유소년 육성시스템의 발전과 변화를 위한 혁신적인 시도들을 거듭해왔다. 선수 보호 및 경기력 극대화를 위해 전 경기 야간 진행 및 격일제 경기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대회 우승팀은 유소년 국제대회에 참가하도록 하여 유소년 선수들에 다양한 국제경험을 부여한다.

또한 전 경기 영상을 촬영, 분석하여 각 팀별, 선수별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각급 유소년 대회 사상 최초 실시이다. 한편 올해 대회부터는 경기에 투입된 모든 선수들의 상의에 GPS 장비를 부착하여 팀별, 선수별 리포트에 반영, 데이터 분석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K리그 U17&18 챔피언십을 비롯한 다양한 유소년 정책을 지속 및 확대 실시하여 리그 발전을 위한 장기적 원동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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