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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 지원군 맞은 강원FC, 시너지 효과는 지금부터!

입력 : 2017-08-03 15:00:16 수정 : 2017-08-03 15: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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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강원FC가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프로축구 강원FC는 지난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FC서울과 원정경기를 치렀다. 서울 원정을 떠난 강원FC 선수들은 경기 내내 승리를 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파트너도 함께 경기에 임했다. 강원FC의 새 후원사 코인원이 선수들의 유니폼에 자리해 힘을 보탰다.

지난 7월 28일 강원FC는 코인원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메인 스폰서를 제외한 강원FC 역대 최고액의 현금 스폰서십은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현물 후원이 아닌 현금 후원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코인원은 블록체인 기술로 금융 시스템을 혁신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해외 송금 서비스 ‘크로스(Cross)’를 대표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올 시즌 강원FC의 유니폼 뒷면에는 빈자리가 많았다. 선수 개인의 등 번호와 이름이 자리하고 있었으나 선수 이름이 아래에 위치해 윗자리를 비웠다. 통상적으로 선수 유니폼 뒷면의 윗자리는 선수이름이 위치한다. 하지만 강원FC는 선수 이름이 아래에 위치해 많은 축구팬의 궁금증을 일으켰다. 이는 강원FC의 전략적 움직임이었다. 새로운 힘이 될 파트너를 모집하기 위해 파격적으로 선수 이름의 위치를 옮겼다.

강원FC는 유니폼 뒷면 윗자리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올 시즌 개막 전부터 발 빠르게 움직였다. 동반자를 찾기 위해 나선 강원FC는 코인원과 마주했다. 강원FC와 코인원은 오랜 시간 서로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동반자로서 역할에 대해 숙고했다. 두 주체의 오랜 공감대 형성은 결실을 맺었다. 지난 7월 28일 후원 계약을 통해 손을 맞잡았다.

강원FC는 코인원을 통해 국내 프로스포츠 시장 최고 흥행 종목 수준의 현금 후원을 맞이했다. 이는 강원FC와 코인원의 목표에 대한 공감대가 있어 가능했다. 돈이 아닌 서로의 비전에 한 공유와 동반자 의식이 함께 했다. 올 시즌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아시아 무대를 향하는 강원FC와 최근 급격한 성장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의 새로운 판도를 개척하는 코인원의 목표가 맞아떨어졌다.

유니폼 뒷면 빈자리를 채운 곳에는 든든함이 더해졌다. 선수들은 유니폼에 새겨진 후원사 로고를 통해 힘을 얻었다.

스포츠마케팅에 있어 스포츠 스폰서십의 효과는 크다. 기업은 구단 및 선수 후원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출, 이미지 개선과 판매 증진이 가능하다. 구단은 기업을 통해 스포츠의 저변 확대, 기술과 시설의 개선을 이루어낼 수 있다.

강원FC는 코인원과 후원협약을 통해 윈-윈 효과를 기대한다. 유니폼 뒷면에 부착된 코인원 로고를 통한 브랜드 홍보 효과 증대에 나선다. 단순한 홍보효과 뿐 아니다. SNS 콘텐츠 및 홍보채널을 통해 코인원의 접속자수 증가와 가상화폐 거래량 증대를 돕는다.

강원FC와 코인원의 시너지 효과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지난 경기 아쉬운 패배를 경험했지만 코인원과 함께 경기장에서 하나 된 힘을 보였다. 선수들 또한 코인원을 등에 업고 투지를 불태운다. 강원FC 선수들은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11개의 코인원 로고와 함께 경기에 나선다. 강원FC와 코인원은 매 경기 승리의 환희를 함께 맛본다. 새로운 지원군을 맞이한 강원FC는 함께 목표를 이뤄낼 준비를 마쳤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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