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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티와 홍천으로… 현대캐피탈, 첫 담금질 시작

입력 : 2017-08-03 13:18:13 수정 : 2017-08-03 13: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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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바로티, 준비됐나!’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새 외국인 선수 아르파드 바로티(26)가 합류로 2017∼2018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그 첫 시작은 오는 3∼6일까지 이어지는 강원도 홍천 전지훈련이다.

지난 5월 열린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서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활동한 라이트 바로티를 영입했다. 2013∼14시즌 OK저축은행의 초대 외국인 선수로 처음 V리그에 진출한 바로티는 큰 키를 바탕으로 한 블로킹 능력과 다년간의 한국리그 경험을 통해 성장해왔고 그 실력으로 올 겨울부터 디펜딩챔피언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담당하게 됐다. 줄곧 레프트 외국인 선수를 가동했던 최태웅 감독은 후보군 중 몇몇을 점찍었지만 후순위 지명 가능성이 커 일찌감치 플랜B를 가동했고, 결국 라이트 바로티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시즌 후 바로티는 고국 헝가리로 돌아가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로 2017 유러피언 리그를 참가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구단의 요청으로 지난 1일 입국, 선수단에 합류하면서 새 팀에 대한 적응을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강원도 홍천 공작산 산악훈련을 시작으로 개아리 녹색길 트레킹과 홍천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서킷훈련, 런닝훈련 및 기술훈련 등 기초체력 향상을 이번 전지훈련의 목표로 삼았다.

최태웅 감독은 “새롭게 팀에 합류한 바로티 선수와 팀 선수들이 함께 국내 전지훈련을 통해 기초체력 향상과 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바로티는 “선수들과 함께, 빠른 스피드와 함께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현대캐피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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