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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대만 위스키 '카발란' 국내 출시

입력 : 2017-08-02 19:11:37 수정 : 2017-08-02 19: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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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급 계약 체결
[류근원 기자] 국내 위스키 업체 골든블루(대표 김동욱)가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을 국내에 전격 출시한다.

국내 위스키 시장이 8년 연속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도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골든블루는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에서 기존에 수입해서 팔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벤리악’에 이어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을 국내에 독점 유통·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카발란’은 2006년 대만 북동부 이안(Yi-Lan) 지역에 설립한 대만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다. ‘카발란’ 증류소가 있는 이안 지역은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충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비옥한 평야로 인해 대만에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곳으로 유명하다.

대만의 고온 다습한 아열대 기후는 캐스크의 풍미를 위스키에 빨리 스며들게 하여 숙성 속도를 촉진시킨다. 때문에 대만에서 1년 동안 숙성시키면 서늘한 기후의 스코틀랜드에서 4~5년 숙성시키는 것과 동일한 품질의 위스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위스키를 숙성하는 동안 오크통 안에서 증발하는 엔젤스 쉐어(Angel’s share)는 스코틀랜드에서는 평균적으로 2%에 불과하지만 대만에서는 최대 15%에 이른다.

‘카발란’은 길지 않은 숙성 기간에도 세계 여러 나라의 위스키와 비교해도 맛과 향, 품질에 전혀 손색이 없어 마케팅적으로 사용되는 위스키의 숙성 연산을 표시하지 않는다. 이렇게 ‘카발란’은 숙성 기간을 기입하지 않으면서도 세계의 각종 주류 품평회에서 지금까지 200개 이상의 금메달을 휩쓸며 위스키 품질의 기준을 바꾸고 대만을 위스키 생산 강국으로 만들었다.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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