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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속냐! 클롭 리버풀 감독, 스터리지 부상 소식에 한숨

입력 : 2017-08-02 15:08:05 수정 : 2017-08-02 15: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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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이번엔 건강할 줄 알았다. 또 속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아우디컵 준결승전을 치렀다. 결과는 3-0 기분 좋은 완승. 어느덧 프리시즌 4연승의 행진이다.

그러나 마냥 웃을 수만도 없다. 이날 3번째 골을 넣었던 팀의 기대주 다니엘 스터리지가 또 다쳤기 때문이다. 스터리지는 후반 42분 허벅지 부상을 입고 도미니크 솔란케와 교체됐다.

스터리지는 경기후 “근육이 약간 놀랐을 뿐이다. 훈련을 많이 소화하면서 피로가 쌓였다”며 “걱정하지 마라. 느낌이 좋다. 컨디션은 최고”라고 팬을 달랬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생각은 또 다르다.

그의 부상 전력 때문이다. 스터리지는 2013-2014시즌 21골을 넣은 이후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발목, 햄스트링, 엉덩이, 무릎, 종아리, 사타구니, 허벅지 등 웬만한 부위는 한 번씩 다쳤다. 장기 부상 사례도 많다. 2014-2015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4달 넘게 쉬었고 2015-2016시즌에는 무릎을 다쳐 3달을 쉬었다. 엉덩이를 다쳐 5달을 쉰 적도 있다.

클롭 감독은 “스터리지가 지금까지 매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이번 부상 소식은 매우 아쉽다. 스터리지는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부상이 악화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간절히 기도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스터리지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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