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호날두 "벌레는 등불만 공격해" 의미는

입력 : 2017-08-02 11:39:21 수정 : 2017-08-02 11:39:2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벌레는 빛나는 등불만 공격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자신을 향한 세금 탈세 혐의를 두고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가 너무 빛나기 때문에 때론 사람들을 괴롭힌다”며 “벌레는 빛나는 등불만 공격한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 법원에 출석해 탈세 혐의와 관련해 약 90분 동안 재판에 나서야 했다. 그는 탈세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세금 문제와 관련해) 제대로 처리하라고 했다”며 “내가 세금 문제와 관련해 결백하다는 것은 나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페인 언론을 통해 “내가 여기 있는 유일한 이유는 내 이름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앞서 1470만 유로(약 193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만약 유죄가 인정되면 2800만 유로(369억원)의 벌금과 3년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세무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스페인 언론 아스 홈페이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