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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조직 강화… SUV·친환경차 라인업 갖춘다

입력 : 2017-08-01 18:30:36 수정 : 2017-08-01 18: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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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조직을 강화하고 2021년까지 기존 세단뿐만 아니라 SUV와 친환경차로 라인업을 확대한다.

먼저 현대·기아차그룹은 글로벌 고급차 시장 트렌드와 고객 기대에 더욱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문성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4실 7팀 체제의 제네시스 전담 사업부 조직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신설된 제네시스사업부는 고객경험실, 상품실, 브랜드전략실, 마케팅담당(실급) 등 4개 실과 해외판매기획팀이다. 제네시스사업부장은 기존 제네시스전략담당이었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가 맡는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시점에 맞춰 추가적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5년 고급차 브랜드로 론칭한 제네시스는 2021년까지 승용, SUV, 친환경차 등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9월에는 첨단 신기술과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 성능으로 무장한 중형 세단 G70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제네시스 브랜드는 북미 등 전세계에서 고급차 브랜드로서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제네시스의 G90(국내명 EQ900)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 스트래티직비전(Strategic Vision) 사가 얼마 전 발표한 ‘2017 품질만족도 조사(TQI)’에서 G90가 고급차 부문(Luxury Car) 1위를 차지한 것. 특히 이 조사로 G90는 1000점 만점에 761점을 획득해 BMW 7시리즈(721점), 링컨 컨티넨탈(720점) 등을 제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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