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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190억 탈루 혐의… 법정서 "결백하다" 피력

입력 : 2017-08-01 10:50:31 수정 : 2017-08-01 10: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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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아무것도 숨기지 않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탈세 혐의에 대해 결백하다고 법정에서 피력했다.

유럽 복수 언론은 1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에이전시가 낸 성명을 인용해 “호날두가 포수엘로 데 알라르콘 법원에 출석해 ‘숨긴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탈세 의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법원은 호날두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스페인에서 발생한 초상권 수익을 당국에 은폐하는 등 1470만 유로(약 193억원)의 세금을 탈루했다고 기소했다. 이에 호날두는 그동안 결백을 주장했고, 불쾌감을 표시하며 “스페인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현재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하지 않고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법정에서 “난 소득에 따라 세금을 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며 “항상 세금을 자진 신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이전시에도 항상 제대로 세금을 납부하라고 당부했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호날두의 탈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그는 최소 2800만 유로(369억원)의 벌금과 3년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세무 전문가들을 통해 예상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스페인 언론 아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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