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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 컨슈머 오디오 제품, 8월1일부터 판매

입력 : 2017-07-31 11:01:32 수정 : 2017-07-31 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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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가 인수한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하만’의 컨슈머 오디오 제품의 국내 판매를 8월 1일부터 시작한다.

‘하만’은 커넥티드카 등 전장 사업 분야 리딩 기업이기도 하다. 하지만 70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 기업으로 더 많이 알려져있다. 지난 3월 삼성전자에 인수합병 되면서 삼성전자의 자동차 산업 재진입 여부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일단 ‘하만’의 보유 브랜드 중 컨슈머 오디오 제품으로 유명한 하만카돈, JBL, AKG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판매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측은 ‘하만’의 컨슈머 오디오 제품을 소비자가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강남과 강서본점 등 전국의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 30개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하이마트 등 국내 모든 가전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백화점에는 삼성 프리미엄 TV와 모바일 제품을 연계해 통합된 제품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역시 매장 내 매장 형태로 ‘하만’ 제품을 판매하고 매장에 따라서는 별도 청음 공간도 마련했다. 또 애프터서비스도 가능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올해 안으로 컨슈머 오디오 전문 컨설턴트 육성과 함께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하만’ 전문 매장을 열 예정이다.

박병대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그동안 ‘하만’ 오디오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어서 국내 소비자들이 아쉬워했다”며 “이제 ‘하만’이 삼성전자를 만나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하만’의 고품격 오디오를 즐기고 차원이 다른 오디오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통해 판매되는 ‘하만’ 제품은 JBL 스피커 8종, 하만카돈 스피커 5종,

JBL 이어폰·헤드폰 17종, AKG 이어폰·헤드폰 6종, 사운드바 4종 등 총 40개 모델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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