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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패키지 마케팅 박차

입력 : 2017-07-30 19:01:41 수정 : 2017-07-30 19: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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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신선함을 잡아라"
[류근원 기자] 여름 성수기를 맞아 맥주업계에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패키지 마케팅’이 한창이다. 잔에 따른 맥주처럼 디자인 된 캔 맥주가 출시되는가 하면, 수 십 년 된 라벨 디자인을 변경하기도 한다.

최근 패키지 혁신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업체는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다.

카스는 이미 병맥주에 자체 개발한 ‘프레시캡(Fresh Cap)’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병마개를 딸 때 나는 청량한 소리만으로도 카스만의 톡 쏘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레시캡은 병마개 내부를 특수 설계해 맥주의 맛과 신선함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오비맥주의 특허기술로, 병마개를 기존 제품보다 내부가 약 1.4㎜ 정도 깊게 설계해 밀봉력을 한층 높여 마치 샴페인용 병마개의 원리처럼 강한 소리를 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오비맥주는 올해 새로움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카스 출시 후 23년만에 처음으로 ‘카스 후레쉬’의 병 디자인을 교체하기도 했다. 병의 어깨 위치에 CASS 로고를 양각으로 새기고 병의 몸통 부분을 V자 형태로 제작해 입체감을 살렸으며 몸통 부분의 굴곡을 따라 V모양의 라벨을 붙여 참신하면서도 역동적인 카스 고유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500ml 병의 경우 기존 병에 비해 약 30g 정도 가벼워졌으며, 굴곡진 디자인으로 인해 음용 또는 운반 시 가장 접촉이 많은 몸통 부분이 한결 잡기 수월해져 보관과 운송도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신선함과 실용성을 강화한 병 맥주에 이어 오비맥주는 지난 12일 국내 최초로 ‘프레시탭(Fresh Tab)’ 기술을 카스 캔 맥주에 적용하며 다시 한 번 맥주 업계에 혁신을 몰고 왔다. 

◆오비맥주 카스 프레시탭(Fresh Tab)

‘프레시탭’은 일반 캔과 달리 캔 상단에 별도의 작은 숨구멍(벤트 홀: Vent Hole)을 특수 설계해 음용 시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특허 기술이다. 캔을 개봉한 후 뒤쪽에 위치한 작은 탭을 한 번 더 눌러주면 공기 순환을 도와주는 작은 환기구가 열리고, 이를 통해 맥주의 흐름이 원활해져 일반 캔 맥주와는 차별화된 음용감을 선사한다. 또한, 프레시탭은 소비자 편의와 재미 요소를 더해 카스의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캔 뚜껑보다 7.4% 가벼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착한’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고유의 특성에 부합하는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며 소비자와 더욱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카스는 패키지 변화를 거듭해 왔다”면서 “카스만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강조하면서도 한층 더 진화된 단계의 혁신을 목표로 소비자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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