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레알은 30일 바르셀로나와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경기를 치른다. 친선 경기지만 바르셀로나와의 라이벌 매치는 결과를 놓칠 수 없다. 하지만 호날두는 아쉽게도 결장을 선택했다. 이유는 개인 사유 때문이다. 호날두는 얼마 전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를 얻은 뒤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호날두는 현재 레알의 미국 여름 투어에 내내 불참 중이다.
또 하나 세금 문제도 발목을 잡았다. 호날두는 31일 스페인 법원에 출두해 세금 회피를 하려 했는지에 대해 증언해야 한다. 앞서 스페인 검찰은 지난달 1470만 유로(약 192억 원)의 세금 납부를 회피한 혐의로 호날두를 기소했다. 호날두는 스페인 법원에서 판사들을 상대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진실을 증명해야 한다.
한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전날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나도는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과 함께 팀 훈련에 동참해 현지 팬들의 많은 성원을 받았다.
사진=인디펜던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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