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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로시, AS로마와 재계약… 2019년까지 함께해

입력 : 2017-07-29 10:15:35 수정 : 2017-07-29 10: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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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AS로마가 레전드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프로축구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가 28일(한국시간)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다니엘레 데 로시(34)와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기간은 2019년까지다.

앞서 데 로시는 2000년 로마 유스팀에 입단하며 로마에서의 역사를 시작했다. 2001년에는 프로로 데뷔했고 지난 시즌까지 16년 동안 통산 561경기를 로마에서만 소화했다. 수비형 미드필드가 주 위치지만 중원은 물론 센터백 역할도 무리 없이 소화한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축으로 114번의 A매치를 뛰기도 했다.

데 로시는 로마의 상징이라 불리고 있다. 프란체스코 토티(은퇴)에 이어 클럽 역대 출전 기록 2위다. 지난 시즌 계약 종료를 앞두고 미국 MLS와 중국 CSL 여러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제 2의 축구인생을 준비하는듯 했지만 로마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며 2년 재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한편 앞서 로마는 또 하나의 핵심 미드필더 라지 나잉골란(29)과 202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가 넘치는 미드필더인 나잉골란은 2014년 로마 이적 이후 빠르게 팀 중심에 녹아들었다. 지난 시즌에는 47경기 14골 8도움의 공격력까지 보이며 팀을 리그 2위까지 이끌었다. 로마는 나잉골란과 데 로시를 지키며 다음 시즌 다시 한 번 왕좌 도전에 나설 각오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로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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