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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1기' 14일 모습 드러낸다

입력 : 2017-07-28 19:01:41 수정 : 2017-07-28 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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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신태용(47)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원하던 조기소집이 가능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K리그 전 구단 대표와 축구협회와 협의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대비한 대표팀의 조기소집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소통이 낳은 결과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애초 지난 15일경 안기헌 전무가 연맹 측에 구두로 조기 소집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 조기 소집에 대한 내용은 협회가 연맹이 공유했지만, 사실 실무적인 업무는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연맹과 협회가 커뮤니케이션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 K리그가 28일 마포구 신라스테이에서 2017 K리그 CEO 워크숍을 개최한 것. 연맹의 의사결정권자인 단장과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에 협회 측은 안 전무를 필두로 김호곤 기술위원장, 신 감독이 총출동해 이 현장을 찾아 조기 소집에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연맹은 한국 축구의 발전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조기 소집을 결정했다.

따라서 대표팀은 오는 14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21일부터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 감독은 "조기 소집 때문에 K리거를 많이 선발하는 것은 아니다. K리거가 현 시점에서는 가장 컨디션과 경기력이 좋기 때문"이라며 "조기 소집을 수락해준 연맹 및 구단 관계자분께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기소집이 결정난 만큼 시간을 잘 활용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눈빛을 번뜩였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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