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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KR' 리더 영주 "멤버들에게 화내는 연기, 마음 아파"

입력 : 2017-07-25 11:23:42 수정 : 2017-07-25 11: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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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아이돌 스타가 돼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싶은 소녀들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는 SBS funE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이하 ’아이돌마스터.KR‘)(극본 신혜미, 원영실 / 연출 박찬율 / 제작 IMX)’의 영주의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 중 영주는 번번이 데뷔 앞에서 기회를 놓치게 되는 장수 연습생으로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랜 연습 생활로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에 독단적인 행동을 반복, 데뷔조의 갈등을 불어 일으키며 긴장감을 고조시켜왔다.

지난 방송에서 그녀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는 프로듀서 강신혁(성훈 분)과 멤버들의 말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또한 태리가 쓰러진 것에 미안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떠나겠다는 그녀를 막기 위해 몰아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영주는 ‘힘들어하는 태리를 잘 봐’라며 자신을 막아서는 수지의 말에 큰 충격을 받은 터.

결국 그녀는 멤버들이 힘겨워 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데뷔에 대한 간절함이 앞서 멤버들을 돌아보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이에 영주가 과연 멤버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예전의 따뜻했던 리더로 돌아올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차갑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영주는 실감나는 캐릭터 표현력으로 매회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는 중이다. 소녀들 중 유일하게 날선 태도를 보이는 인물이기에 신입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에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

허영주는 “계속 화를 내야 하는 게 힘들었다. 영주의 심정을 이해하고 감정 이입을 해야하다보니 어려움이 많았다. 연기지만 멤버들에게 화내는 것이 마음 아팠다”며 “대본을 읽다가 많이 울었다. 영주는 벼랑 끝에 서있어서 조급하구나, 흔들리고 무너지는 영주가 안타까웠다”며 인물의 감정변화를 리얼하게 그려낼 수 있던 그녀만의 비법을 밝혔다.

또한 “하루는 태리한테 ‘하루 종일 화내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아니?’라고 말했었는데 태리가 ‘언니, 하루 종일 주눅 들어 있는 게 더 힘들어요’라고 해 둘이 한참을 웃었다”고 전해 매일 대치상황인 이들이 실제로는 훈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처럼 영주는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드라마에서 가장 반대되는 성격의 인물을 맡았지만 자신의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리얼하게 표현, 시청자들에게 영주를 제대로 각인시키고 있다.

중간 반환점을 돌고 후반부에 돌입한 소녀들의 성장기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SBS funE에서 방송되며 밤 11시 SBS 플러스, 일요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방송되는 ‘아이돌마스터.KR – 꿈을 드림’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도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IMX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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