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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무성한 이적설'에 피케 "Se Queda"

입력 : 2017-07-24 10:26:55 수정 : 2017-07-24 10: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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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Se Queda.(그는 남는다)”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네이마르(25)가 뜨거운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팀 동료이자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0)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최근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스페인 복수 언론은 지난 21일 “PSG가 네이마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적료만 2억2200만 유로(약 2880억원)이라는 거액을 풀어 네이마르와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PSG가 네이마르에게 약속한 연봉은 3000만 유로(약 388억원)로 알려졌다. 프랑스 고소득자 세율 45%에 대한 추가 지급까지 4350만 유로(약 567억원)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보도대로 4년 계약에 도장을 찍는 다면 네이마르가 4년간 PSG로부터 받는 금액은 1억7400만 유로, 한화로 2266억원이다.

네이마르가 이대로 PSG 유니폼을 입는다면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이자 사상 첫 2000억원대 이적료의 주인공이 된다. 이전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폴 포그바(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록한 1억500만유로(약 1360억원)이다. 또한 팀 동료 메시가 기록한 연봉 4000만유로(약 520억원)도 추월한다. 네이마르 입장에서는 거절할 수 없는 대우이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네이마르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이다. 현지 언론은 이적이 90% 이상 진행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네이마르의 에이전트이자 아버지는 이미 파리에서 PSG와 만나 이야기를 마쳤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그러데 이 가운데 피케의 한마디가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그는 2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그는 남는다'(Se queda)는 짧은 글을 남겼다. 특히 이 글은 전날 뉴저지주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승리한 직후라 더 주목받고 있다. 이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2골을 몰아쳤고, 팀은 2-1로 승리했다.

주제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도 “네이마르는 이적 대상자가 아니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제라르드 피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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