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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전임감독 선임, KBO의 선택은 왜 선동열이었을까?

입력 : 2017-07-24 08:55:21 수정 : 2017-07-24 08: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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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선동열 전 KIA 감독이 야구대표팀 전임 사령탑에 선임됐다.

KBO는 24일 오전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에 선동열 전 WBC 대표팀 투수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선동열 감독은 오는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내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12를 비롯해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야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KBO는 “선동열 감독이 감독으로서 KBO 리그 우승 2회의 지도력과, 다수의 국제대회에 투수코치로 참가한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라며 풍부한 경험을 주목했다. 선 감독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 사령탑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KIA 감독을 맡았다. 2005년 삼성 감독 시절에는 첫해인 2005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 2006년에는 통합우승 2연패의 성과를 거뒀다. 감독 통산 성적으 1159경기 584승 553패 22무를 기록했다. 

아울러 대표팀 에서는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 투수코치로 참가, 한국 마운드를 철벽으로 만들어 4강신화를 일궈냈고, 2007년 아시아선수권, 2015년 프리미어12를 비롯해 2017년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 각종 대회에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특히 2015년 프리미어12에서는 김인식 감독을 보좌해 상황에 적절한 투수교체와 운영으로 대표팀을 초대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선동열 감독은 KBO리그의 대표하는 레전드다. 1985년 해태에서 데뷔해 무등산폭격기로 불리우며 1995년까지 11시즌동안 367경기 146승 40패 132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했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는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 통산 10승 4패 98세이브의 성적을 올렸다.

선동열 감독은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 되어 부담감이 막중하다. 대표팀 구성과 전략에 연속성을 갖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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