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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원톱의 위력… 엑소가 일주일간 쌓은 기록들

입력 : 2017-07-24 09:58:20 수정 : 2017-07-24 09: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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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K팝 No.1 아이돌이자 글로벌 대세로 발돋움한 엑소가 7개월 만에 돌아온 가운데 각종 진기록을 쏟아내며 원톱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엑소는 지난 18일 정규 4집 ‘더 워(THE WAR)’를 발표, 신곡 ‘코코밥(Ko Ko Bap)’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발표한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인 엑소는 한층 성장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가요계를 강타하고 있다. 또 ‘신기록 제조기’라는 별명답게 이전의 엑소를 넘어 새로운 엑소로 도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시작은 보이그룹의 인기 척도로 불리는 음반 판매량이다. 엑소는 정규 4집 ‘더 워’의 선주문 수량만 80만7235장을 기록, 무려 80만장에 육박하는 수치로 엑소 앨범 사상 최다 수치를 달성했다. 이는 정규 3집 ‘이그잭트’로 세운 선주문량 66만장을 가볍게 뛰어넘는 수치로, 아이돌 끝판왕다운 막강 파워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앞서 엑소는 정규 1, 2, 3집 모두 앨범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해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바 있다. 이번 앨범 또한 밀리언셀러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어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라는 가요계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 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엑소는 음원차트에서도 강했다. 보통 음반이 팬덤(팬의 규모)이라면, 음원은 대중성으로 해석된다. 엑소의 경우 음반과 음원 모두 강세를 보이는 흔치 않은 보이그룹이다. 엑소는 신곡 ‘코코밥’으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네이버뮤직,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 수록곡 줄세우기까지 기록하는 등 원톱다운 영향력을 과시했다. 엑소는 현재까지도 멜론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음원강자로서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해외에서는 더욱 반응이 뜨겁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이 엑소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렸던 것. 엑소의 정규 4집 ‘더 워’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애플뮤직의 종합 앨범 차트에서 그리스, 페루 등 전 세계 18개 지역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39개 지역에서 톱10에 랭크됐다. 또 애플뮤직의 장르별 카테고리인 팝 앨범 차트에서 핀란드, 브라질 등 30개 지역 1위에 등극했으며, K팝 앨범 차트에서도 미국, 호주 등 32개 지역 1위에 올라 명실상부 글로벌 대세다운 활약을 입증했다.

특히 엑소는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캐나다, 스웨덴 등 전 세계 41개 지역 1위에 등극, 한국 아티스트 사상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 장르별 카테고리인 팝 앨범 차트에서도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49개 지역 1위에 올라 전 세계를 강타했다.

미국의 음악 전문 케이블 채널 퓨즈TV의 호평도 눈길을 끈다. 퓨즈TV는 “엑소가 다시 한번 K팝을 평정하기 위해 여름에 맞는 청량하고 신선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느긋한 레게와 격렬한 댄스 리듬의 조화는 거친 랩, 가성 등 멤버들의 다양한 보컬이 더해져 한층 업그레이드되며 황홀한 음악적 믹스를 만들어 냈다”고 호평하며 “이번 앨범은 이전 앨범들보다 멤버들의 작사 참여도가 높아 성장하는 아티스트로서 엑소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엑소는 매일매일 신기록을 쏟아내며 글로벌 대세로서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이를 통해 엑소가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라는 대기록 달성과 함께 5년 연속 대상 수상이란 진기록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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