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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2200억원 쥐고 PSG행… ESPN "개인 합의 끝"

입력 : 2017-07-22 23:15:44 수정 : 2017-07-22 23: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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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네이마르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을 향하는 거리가 가까워지고 있다. 세계 축구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남미, 유럽 언론에서 네이마르의 PSG 이적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PSG와 개인 합의를 체결했고, FC바로셀로나 측에는 바이아웃을 발동했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네이마르와 그의 아버지는 PSG와 협상을 마쳤고, 계약 기간은 4년이라는 점도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일단 오피셜이 나오기 전까지 섣불리 판단할 수 없지만, PSG 측이 제시한 금액을 살펴보면 네이마르도, 바르셀로나도 거절하기가 힘들다. 상상이상의 금액이다. 우선 2억2200만 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부가세 21%에 대한 금액도 함께 지급해야 한다. 이를 계산하면 PSG가 네이마르의 이적료로만 지급하는 돈은 2억6862만 유로(약 3482억원)이다.

여기에 연봉도 대박이다. 일단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PSG가 네이마르에게 약속한 연봉은 3000만 유로(약 388억원)이다. 여기에 프랑스 고소득자 세율 45%에 대한 추가 지급까지 감안하면 4350만 유로(약 567억원)를 지급해야 한다. 현재 보도대로 4년 계약에 도장을 찍는 다면 네이마르가 4년간 PSG로부터 받는 금액은 1억7400만 유로, 한화로 2266억원이다.

네이마르가 이대로 PSG 유니폼을 입는다면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이자 사상 첫 2000억원대 이적료의 주인공이 된다. 이전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폴 포그바(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록한 1억500만유로(약 1360억원)이다. 또한 팀 동료 메시가 기록한 연봉 4000만유로(약 520억원)도 추월한다. 네이마르 입장에서는 거절할 수 없는 대우이다.

반면 스페인 일부 언론은 네이마르가 약 2000억원이 넘은 금액을 포기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FC바르셀로나 담당 기자는 “네이마르가 PSG로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알아본 바로는 잔류에 가깝다”라고 전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영국 언론 ‘더 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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