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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박명수, 다시 웃음사냥꾼으로 임명합니다

입력 : 2017-07-22 20:02:03 수정 : 2017-07-24 10: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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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24년 녹화 중에 제일 힘들어"

개그맨 박명수가 레전드편을 완성했다.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특집을 통해 구멍병사로 활약하며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한 것. 바캉스 특집인줄 알았던 박명수와 '무한도전' 멤버들이었지만, 그들이 고생한 만큼 역대급 웃음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겐 큰 선물과도 같았다. 특히 박명수는 그 중심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24년 녹화 중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는 진짜 사나이 마지막 편이 방송됐다. 약 3주간에 걸쳐 '무한도전'은 훈련소 입소부터 생활관 적응기, 실전 훈련까지 모두 소화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그 중심에는 박명수가 있었다. 실제로 군대에서 박명수 같은 분대장이나 동기를 만난다면 그야말로 지옥이 다름 없었을 것. 다행이 방송이란 점에서 시청자들은 마음 놓고 배꼽을 드러내고 웃고 또 웃을 수 있었다.

앞서 박명수는 입소 신고식에서 "입주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실수를 하고, 경례 구호인 '필승 I Can Do'를 '필승 Yes I Can'으로 말하는가 하면, 양말을 신으라는 말에 "양말로 갈아 찾습니다"라고 말해 교관을 당혹케 하는 등 리얼 웃음을 선사했다.

진짜 사나이 마지막 편에서도 박명수의 활약은 이어졌다. 각종 훈련을 진행하면서 크고 작은 실수가 연발했지만, 뜻밖에 쉬는 시간에 큰 웃음을 선사한 것. 각개전투 훈련에서 교관은 헬멧을 벗고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했다. 그때 박명수가 헬멧이 덜 벗겨지는 바람에 훈련장은 또다시 웃음바다가 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교관도 웃음을 참기 어려워했고, 멤버들도 웃음악령을 몰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박명수의 웃음 덕분일까. 박명수를 포함한 '무한도전' 멤버들 낙오없이 훈련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 높은 시청률도 기록하며 '무한도전'의 레전드편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무엇보다 박명수 특집이란 명성에 걸맞게,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으로 꽉 채웠다는 점에서 '역시, 무한도전', '역시, 박명수'란 찬사를 들게 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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