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치른 탬파베이 레이스와 ‘2017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무사 2루에서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앞서 세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그는 이날 경기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타석에서 존재감을 알렸다. 이날 완투승을 노리던 탬파베이 선발 알렉스 콥을 상대로 초구 바깥쪽 스플리터를 결대로 밀어 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상대 투수 알렉스 콥의 완투승은 물 건너 갔다. 이어 추신수의 팀 동료 다르빗슈 유도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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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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