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박민우의 화끈한 7월 방망이쇼… NC는 후반기 4연승

입력 : 2017-07-21 23:14:45 수정 : 2017-07-21 23:14:4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NC 박민우(24)의 7월 방망이가 예사롭지 않다.

NC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전에서 10-6으로 승리를 거둬 후반기 4연승에 성공했다.

NC의 과감한 승부수가 승부를 갈랐다. 특히,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박민우의 방망이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날 고열과 감기 증세로 인해 청주 한화전에 나서지 못한 박민우는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맞았다.

그런데 일찍 찬스가 찾아왔다. 1-2로 2회말 1사 1,3루에서 김경문 감독은 박민우를 대타로 투입했다. 박민우는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3-2 역점을 만든 것이다. 박민우의 적시타는 2회 타선 폭발의 촉매제였다. NC는 2회에만 7점을 폭발시켜 8-2로 달아났다.

박민우는 7월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2차례나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그는 7월에만 8경기에서 타율 0.485에 10득점 6타점을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도 물오른 박민우의 타격감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3회 우전 안타, 5회 볼넷, 7회 우익수 방면 2루타 등으로 4출루 경기에 성공했다.

이날 NC는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가 5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박민우와 함께 나성범이 4안타를 몰아치며 팀 타선에 힘을 불어 넣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NC는 3위 SK와의 승차를 5경기로 벌렸다.

경기 뒤 박민우는 “"갑자기 대타로 들어가게 되어 정신이 없었는데, 외야 플라이로 1점만 내자고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섰다. 친 타구가 좋은 타구로 나와서 경기 후반 플레이를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말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