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벤츠 공식 입장, 국내 디젤차에도 자발적 서비스 결정

입력 : 2017-07-21 16:30:08 수정 : 2017-07-21 16:40:5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가 환경부의 요구에 신속하게 반응했다.

환경부는 최근 유럽에서 디젤차 300만대에 대해 배출가스 저감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벤츠에 국내 동일 차량에도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벤츠는 21일 공식 입장을 발표해 이같은 환경부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벤츠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유럽에 이어 자발적 서비스 조치를 한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약 10만 대의 차량이 서비스를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며, 더 뉴 E-클래스에 장착된 OM654와 같은 신형 엔진은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벤츠 측은 “이번 사안은 규제 기관의 명령에 따라 결함을 수리하기 위한 리콜이 아니며, 고객 만족과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자발적 서비스 조치”라면서 “현재 디젤 엔진과 관련한 논란이 특히 고객들에게 불확실성을 주고 있어, 디젤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디젤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벤츠는 고객의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이번 서비스를 진행하고 세부 사항은 관계 당국과 긴밀히 논의해갈 계획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