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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출루 2타점 맹활약… 김현수는 결장

입력 : 2017-07-21 13:54:27 수정 : 2017-07-21 13: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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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추신수(35·텍사스)가 ‘출루 머신’의 위용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지난 16일 캔자스시티전부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2(314타수 79안타)로 올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올 시즌 9호 도루다. 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추신수는 3루까지 내달렸고, 다음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3회 볼넷, 5회에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두 차례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7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타점 찬스를 잘 살렸다. 5-9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9회 2사 2, 3루의 찬스를 잡았다. 추신수는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텍사스는 7-9로 추격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그대로 졌다.

한편,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이날도 경기 내내 벤치를 지ㄴ켰다. 지난 19일 텍사스전에 대수비로 출전한 이후 2경기 연속 결장이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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