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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주니어, 亞선수권대회 카자흐스탄에 완승… 4연승 질주

입력 : 2017-07-21 10:37:33 수정 : 2017-07-21 10: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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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이 15일부터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아시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43-20(전반 25-7) 대승을 거두며 대회 4연승을 거뒀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6시30분)에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15분 동안 카자흐스탄을 무득점으로 묶어놓은 채 최지혜(RW, 황지정보산업고), 신진미(LB, 한체대), 송혜수(CB, 인천비즈니스고), 김소라(PV, 한체대), 문수현(RB, 한체대)이 맹공을 퍼부으며 13골을 상대 골대에 꽂아넣어 승리를 예약했다.

카자흐스탄을 전반 7점으로 묶으며 25골을 성공시킨 한국은 후반들어 경기 속도를 조절하며 고르게 선수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는 경기를 펼친 끝에 43-20으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에 나선 13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최지혜는 오늘도 13골을 몰아넣으며 이번 대회 누적득점 45점을 기록했다. 신진미(7골)와 정예영(5골)도 팀의 대승을 돕는 다득점 대열에 나섰다.

조한준 감독은 “후반들어 수비가 흐트러지며 불필요한 실점이 몇 골 있었지만,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벤치에서 주문한 공격 전술을 잘 소화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 대표팀에서 처음 손발을 맞춰보는 선수들이 다양한 전술을 실전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카자흐스탄전까지 승리하며 대회 4연승으로 중간순위 1위를 굳건히 했다. 20일 경기에서 홍콩을 꺾은 일본이 카자흐스탄, 중국과 승점 6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2위에 올랐고, 카자흐스탄 3위, 중국이 4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21일 휴식을 취한 후,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5시30분에 대회 최약체로 평가되는 인도를 상대로 5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 여자주니어대표팀은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1990년 1회 대회부터 2015년 13회 대회까지 1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4연패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2018년에 헝가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대한핸드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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