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8일(오후 7시)과 29일(오후 3시) 강릉하키센터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대표팀 랭킹 5위의 강호 스웨덴과 2017년 P&G 초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는 P&G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경기는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 올림픽 본선을 겨냥해 진정한 '세계 톱 클래스'를 경험하며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의 현주소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스웨덴 여자 대표팀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동메달,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0년 밴쿠버와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잇달아 4강에 진출한 여자 아이스하키 전통의 강호이다.
한국과 함께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 조별리그 B그룹에 편성된 스웨덴은 이번 내한 경기에 2017년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 19명이 포함된 최정예 전력으로 나설 예정으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와 맞붙는 역대 최강팀이 될 전망이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호 스웨덴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아이스하키 붐 조성을 위해 팬들에게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경기는 SBS스포츠를 통해 1차전(28일 오후 7시) 녹화중계 및 2차전(29일 오후 3시)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1,2차전 모두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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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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