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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장정석 감독 "이정후의 고의사구? 택근이 어쩌지 싶었죠."

입력 : 2017-07-20 19:14:12 수정 : 2017-07-20 19: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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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이 어쩌지 싶었죠.”


장정석 넥센 감독이 이정후의 고의사구에 ‘베테랑’ 이택근을 걱정한 사연을 전했다. 상황은 이렇다. 19일 고척 KIA전에서 선발로 나선 이정후는 7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고의사구를 얻어내 1루로 걸어 나갔다. 이는 이정후의 데뷔 첫 고의사구이기도 했다. 신인선수가 2사에서 고의사구를 얻은 것은 2010년 이종환(당시 KIA) 이후 7년 만이다. 선택은 옳았다. 다음 타자 이택근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음날 취재진을 만난 장 감독은 “(이)정후가 잘 치긴 하지만, (2사였기 때문에) 수비하는 입장에선 (만루로) 채워놓고 가는 것이 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후가 고의사구를 얻었을 때 택근이가 뒤에서 기분이 나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더라”며 “하나 빠졌으면(안타가 나왔으면) 하고 바랐는데 잡혔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고척돔=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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